‘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큰 관심…소기업·소상공인으로 ‘북적’
첫날 상담 건수 160여건, 상담 예약 1천여건…“조기 마감될 듯”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접수 첫날부터 상담 발길이 이어지면서 조기 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상담 및 신청이 개시된 이날 하루 동안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찾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담 건수가 총 160여건(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처 상담을 받지 못하고 예악한 건수도 무려 1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약건수가 1000여건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신청 역시 지난해 처럼 일부일 안에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상담예약을 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상담을 받게 된다.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전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서비스 사업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전북은행이 경영자금을 대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주시는 3년 동안 대출이자 3%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700억원이다. 시는 당초 올해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전북은행과 함께 추가 출연, 총 500억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소기업 29명(법인 13, 개인 16)에게 15억3000만원(법인 5.4억원, 개인 9.9억원), 소상공인 2469명(법인 58, 개인 2411)에게 984억7000만 원(법인 19.3 원, 개인 965.4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에 목말랐던 심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금융지원을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이 이번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을 계기로 경영 회복의 기회로 삼고,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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