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민주당, 혁신과 변화로 총선에 임하겠다"

"전주·완주 통합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및 최근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병)이 "혁신과 변화로 총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관련해 "전북혁신도시와 새만금 두 축의 발전을 통해 전북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1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각오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2년은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어 민생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새해 벽두부터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가 발생했다. 민주당에 대한 음모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선거로 규정한다”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 등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그는 "제3지대 신당의 등장은 항상 여당에 승리를 안겨줬을 뿐이다. 민주당은 분열에 반대한다"며 "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싸우고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20만원대 대학생 기숙사 등 새로운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일이면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이제 막을 올린 전북특별차지도 시대에서 전라북도 발전의 두 축인 혁신도시와 새만금의 힘 있는 추진을 위해 시·군의 경계를 넘는 ‘새만금 특별행정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특자도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은 전북의 교통혁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새만금과 혁신도시를 잇고 전북 14개 시·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체계를 만들어 전북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호남을 볼모로 한 분열의 정치, 비전 없는 껍데기 정치로부터 민주당을 지키고 전라북도를 책임지겠다"면서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전북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에 대해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주와 완주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더 넓어지고 더 커지는 것"이라며 "전주나 완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북 전체를 위해 하나가 되자는 것이다. 둘 다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