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예비후보 "경제·문화도시 군산 만들겠다"…총선 출마 선언

RE100 통한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공약 제시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24.1.16/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49·전북 군산)가 16일 "군산의 자존심을 되찾고 군산 경제·문화를 두배로 키우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군산에 필요한 일꾼은 경제를 알고 일자리를 만들 줄 아는 인물"이라며 "저 채이배가 가장 잘하는 분야인 만큼 군산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주 1회 정도 꾸준히 정책을 개발해 공약을 발표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약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군산 RE100을 통한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그는 "군산은 300㎿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 만큼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민간 투자유치를 해내겠다"며 "군산 RE100으로 국내 최초 군산 스마트그린 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그린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군산을 전북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누구도 도전하지 않은 길을 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공정경제 정책(상장회사법, 집단소송제 등 제정) △일자리 정책 혁신 △장애인 재활공학센터 설립 △결혼·출산·육아·보육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전북외고 등 지역 고교 명문화 및 지역 대학 특성화 △군산대 의대 설립 △관광지 명소화 및 관광산업 육성 △수산물 가공 스마트 집적단지 조성 △차세대 농생명 전문인력 육성 △군산조선소 정상화 △도심 분절과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도시계획 재설계 △군산 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헛발질로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길 수 없고 우물 안의 개구리는 군산의 경제‧문화를 살릴 수 없다"며 "군산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채 예비후보는 고려대 행정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제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정시장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