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발효테마파크, 신흥 관광지로 급부상…지난해 20만 다녀가

수 많은 국화로 둘러 쌓인 전북 순창군 순창발효테마파크 전경.(순창군 제공)/뉴스1
수 많은 국화로 둘러 쌓인 전북 순창군 순창발효테마파크 전경.(순창군 제공)/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 위치한 발효테마파크가 신흥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발효테마파크에는 지난 1년 동안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순창 전체 군민(12월 말 기준 2만6764명) 대비 8배에 가까운 관광객 수다.

특히 실내 클라이밍, 스크린 사격 등 유아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콩이관’의 경우 주말이면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순창발효테마파크는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고추장, 된장 등 장류를 생산·판매하는 고추장민속마을 옆에 조성된 복합 놀이공간이다. 2021년 4월 ‘홍메관’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개관의 다양한 테마존이 운영되고 있다.

발효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구성돼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체험, 전시, 교육 등의 테마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인근 주변 도시의 현장체험 학습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발효미생물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품샵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어린이날, 여름방학, 지역축제 등 특별한 날과 연계한 각종 이벤트도 다수 진행될 예정이다.

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 “순창발효테마파크가 전국 대표 놀이·전시·체험·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올해는 신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한 층 더 도약하는 순창발효테마파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