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 총선 출마…"전북 발전의 큰 판을 짤 것"
'검국을 민국으로 복원' 등 4대 사명 제시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최형재 전북 전주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60)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사독재 정권의 폭정에 맞서 전북도민의 삶을 지키고 전북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명령을 받았다”면서 “기본사회와 대동세상의 비전으로 전북 발전의 큰 판을 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시대의 부름에 온몸을 던져 답했고 탁월한 경험과 남다른 화합의 능력을 갖췄다”며 “국민의 주인인 나라로 ‘다시 민주화’하고 미래 신사업이 꽃피는 ‘새로 산업화’를 통해 전북의 활기찬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가 공약한 4대 사명은 △검국을 민국으로 복원 △기후 악당을 지구 영웅으로 변모 △서울중심공화국을 전북자치분권국으로 건설 △각자도생을 기본사회로 안정 등이다.
그는 또 4대 사명을 바탕으로 지역발전 비전도 제시했다.
지역발전 비전은 △새만금 RE100 특화산단 조성 △세계 RE100 대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전력망 관련법과 분산에너지법 개정 △새만금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탄소중립 사회형 일자리와 복지정책 개편 등이다.
전주시와 관련해서는 △인근 지자체와 산업정책 통합추진 △지자체간 개발이익 공유 △동물원, 농수산물 도미사장, 터미널 이전 △광역 BRT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과 관련해서는 “평생의 채찍으로 삼고 민주당과 당원들에게 더 기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참았어야 옳았다. 민주당에 분함을 표출한 것이 아니라 공천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저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줬고 대표 1급 포상도 받았다”면서 “똑같은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 당에서 통합을 통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임실군 출신으로 완산고등학교와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전북대 초빙교수와 우석대 겸임교수,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노무현 대통령 자문위원, 전북갈등조정협의회 사무처장, 전주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경제살리기도민회의 사무총장, 노무현재단 전북동동대표, 민주당 이재명선대위 조직본부 상근부본부장, 민주당 전주을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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