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단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고창군, 야구·태권도 등 17팀 유치

전국 최고 수준의 고창스포츠 타운, 전지훈련 최적지 '인기'

전북 고창군 스포츠타운 전경(뉴스1/DB)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동계(1~2월)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스포츠타운일원에서 대전 유천초등학교 야구부를 시작으로 초등, 고등 야구부 6개팀, 태권도 10개팀, 세팍타크로 1팀 350여명이 고창군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고창스포츠타운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타운으로도 손색이 없다. 축구장 3면을 포함해 야구장 1면, 유소년야구장 1면, 실내야구연습장, 탁구·배드민턴 전용구장, 족구장, 파크골프장, 다목적구장으로 조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고창스포츠타운은 군립체육관, 공설운동장, 전지훈련트레이닝센터, 실내체육관, 석정온천 휴양타운이 가까이 있고, 주변 숙소와 식당과도 접근성이 높아 전지훈련선수단 등 체육인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북 고창군 스포츠 타운에서 전지훈련중인 대전 유천초 리틀 야구부(고창군 제공)2023.1.6/뉴스1

고창군은 전지훈련 기간 선수들에게 체육시설 무료이용과 간식, 물, 음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고창에서 머물며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군수는 “방문한 선수들이 고창군의 우수한 체육시설에서 부상 없이 훈련하며, 좋은 훈련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동계 전지훈련 팀 방문으로 관광 비수기를 맞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