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인 의료비 지원사업→수술 지역 범위 대폭 확대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의치, 임플란트, 백내장 등 어르신 의료비 지원사업의 수술 지역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순창 관내 또는 전라북도 내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진행할 때만 의료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조례 개정을 통해 의료기관의 지역 범위를 전라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순창군민이다. 신청일 기준 순창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임플란트는 1개당 50%(최대 50만원 한도 내)를 지원(2개까지)한다. 백내장의 경우 1안 25만원, 양안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진단(소견)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해 순창군보건의료원에 신청하면 된다. ‘결정 통보서’는 서류 검토 후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다만 임플란트, 백내장 수술은 반드시 수술 전에 신청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에 진료기관 지역범위 확대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실질적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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