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전주가 가진 큰 꿈 실현하는 원년 만들 것”
우 시장 신년회견, 10대 프로젝트 및 10대 역점사업 공개
강한 경제 구현에 대한 의지 다시 한 번 강조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민을 위한 큰 꿈을 바로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주요 정책과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우 시장은 “지난해가 대변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 청사진을 보여줬던 시기라면, 올해는 그동안 마련한 전주의 청사진을 실행에 옮기는 원년”이라면서 “올해 전주시는 시민을 위해 계획한 전주의 큰 꿈을 바로 실행해 나가겠다. 전주의 꿈을 이제는 기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거점별 핵심 공간의 변화를 이끌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또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사업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등도 포함됐다.
이들 10대 프로젝트 모두 지난해 구체적인 계획이 완성됐으며, 국비 확보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는 10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과 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도시 전역으로 골고루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한 경제·문화·복지·도시 분야 10대 역점전략도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10대 역점전략은 △전주·완주 통합 추진 △주력산업 고도화와 역동적 민간 투자유치 △창업기반 조성과 좋은 일자리로 강한경제 구현 △머무름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 △매력적인 유·무형 문화자산 가치 제고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도시로 변화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 △환자·가족·이웃 모두 힘이 되는 치매안심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광역도시 인프라 구축 △기술과 혁신으로 미래도시농업 기반 조성이다.
먼저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발맞춰 그 동안 추진해 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단계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우수기업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청년이 전주를 떠나지 않고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문화·관광, 복지 안전망, 광역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분야 등 다양한 역점사업을 추진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시장은 “거점별 도시성장 핵심공간 조성 사업인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과 산업의 경제 효과를 전역으로 골고루 확산시켜, 전주 경제지형을 바꿔놓겠다”면서 “이와 함게 10대 역점전략도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이러한 노력이 전주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동안 준비해온 대변혁의 그림을 실현하기 위해 전주시는 더욱 더 강해져야 한다”면서 “'전주의 기적'을 만들기 위한 대도약의 걸음에 자랑스럽고 위대한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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