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토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 선정
수성·연지동 상가 200여곳에 스마트 화재감지기, 스마트 정류장 설치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4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사업’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기존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주민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10곳 중에서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정읍시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국·도비 총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시비 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원도심 지역인 수성동, 연지동 일원의 시장, 상가, 주택 등에 화재 예방과 재산 보호를 위해 ‘스마트 화재감지기’ 200개를 설치한다.
스마트 화재감지기는 실시간 화재감지 센서를 설치해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연동하고, 화재 발생 시 119 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돼 신속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여인숙과 모텔, 좁은 골목길이 많은 주택가 등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112상황실과 연결되는 안심 비상벨 39개도 설치한다.
또 농촌과 도심 접점지역에 있는 노후 버스정류장을 냉난방기와 공기청정 시스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설치한다.
이학수 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안전∙소방∙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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