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서울서 농촌유학 설명회 개최…350여명 참석

지난 25일 서울 aT센터에서 서울시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 설명회’가 개최됐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지난 25일 서울 aT센터에서 서울시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 설명회’가 개최됐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농촌유학생 모집에 본격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서울 aT센터에서 서울시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시 학부모 및 학생 35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전북 농촌유학 운영 내용,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농촌유학 거주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농촌유학에 대한 장점도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12월4일부터 전북 12개 지역, 30개 학교에서 2024학년도 농촌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시교육청도 함께 했다. 향후 도시와 농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생태체험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은 자연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아이들에게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학생중심의 교육이다”면서 “지역별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해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길러주는 전북 농촌유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 취임 직후인 지난해부터 농촌유학을 운영 중이다. 시골지역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다. 현재 총 84명이 8개 시군 18개교에서 농촌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학기 연장률이 92%에 달할 정도로 유학생은 물론이고 유학생 학부모들이 만족하고 있다.

농촌유학 첫 해인 지난해 참여한 학생은 27명이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