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영선 전북도의원 "화재 진압에 동원되는 민간인 지원해야"
'소방활동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가 화재 진압에 동원되는 민간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전북도의회는 염영선 의원(정읍2)이 제405회 정례회에서 ‘전라북도 소방활동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례안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소방활동에 제공된 인적·물적 민간자원의 소요비용 및 손실에 대한 보상규정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원상회복 비용 지원, 부상자에 대한 치료 지원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염영선 의원은 “화재 등 재난상황의 초기대응을 위해 민간자원이 필요한 순간이 있지만 보상규정 등이 미비해 적절한 활용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이번 조례안이 민간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피해 저감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으며 빠르면 12월 중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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