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치행정학회, 추계학술대회 마무리…‘지역 활력 방안’ 모색

지난 19일부터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한국자치행정학회 추계학술대회’가 20일 마무리 됐다.(전북대 제공)/뉴스1
지난 19일부터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한국자치행정학회 추계학술대회’가 20일 마무리 됐다.(전북대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 활력 전략’을 주제로 열린 한국자치행정학회 추계학술대회가 20일 모두 마무리됐다.

전날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디지털 거버넌스,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갈등과 지역사회, 고향사랑기부제 등 10개 분과에서 22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기획섹션'을 주제로 한 2개의 섹션은 큰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기획섹션(좌장 정광호 서울대)에서는 미국의 분주 사례가 경기북부 분도에 주는 정책사례(강인호 조선대, 조성호 경기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 자치행정권 특례 논리의 방향(임성진 전주대, 이병현 김제시의회)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기획섹션(좌장 송건섭 대구대)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치인사권 혁신방안(황성원 군산대)과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균형발전 혁신방안(김우석 전북도의회)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디지털 트윈 정부의 성공 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김준형 순천대), 고향사랑기부제 운영과 제도적 쟁점에 대한 고찰(홍진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재정 책임성과 재정위험 진단제도(윤성일 강원대) 등 다양한 주제와 현안에 대해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경아 한국자치행정학회 회장(전북대 행정학과)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이 스스로 주도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이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공공기관 및 지역 사회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