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정원 만들어요"…완주군 '식집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북 완주군은 오는 19일부터 11월23일까지 전북혁신도시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식집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완주군 제공)2023.10.16/뉴스1
전북 완주군은 오는 19일부터 11월23일까지 전북혁신도시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식집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완주군 제공)2023.10.16/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오는 19일부터 11월23일까지 전북혁신도시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식집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집사'는 식물과 집사의 합성어로, 식물을 가족처럼 돌보며 애정을 쏟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완주군과 신활력플러스사업단, 국립수목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식물 키우기를 통해 생활활력과 행복지수 상승을 도모하는 식물테라피 효과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은 △내 삶에 들어온 식물(일상 속 식물이야기, 세상을 바꾼 식물 이야기) △식집사를 위한 기초 식물의 이해(식물의 구조, 형태, 분류, 생리, 병해충) △식물 세밀화 그리기(그림을 통한 식물의 분석) △식집사를 위한 정원의 이해(정원의 역사, 정원의 사례 등) △무궁무진 식물의 힘(실습을 통한 식물의 이해) △나만의 정원 만들기(토양조성, 화분, 테라리움 만들기)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와 자세한 내용 확인은 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단으로 문의·확인하면 된다.

최경 국립수목원 박사는 "그간 수목원 연구사업을 통해 축적된 주요 성과를 정리해 참가자들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정보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식물테라피 효과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