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에 장애인체육복지센터 들어선다…2027년 완공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작은도서관 등 갖춘 4층 규모 건립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장애인들의 체육·복지 거점시설 역할을 하게 될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가 전주월드컵경기장 부지에 들어선다.
전북 전주시는 현재 장애인체육복지센터 설립에 대한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 ‘2023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건립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장애인체육복지센터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부지 9465㎡에 연면적 6400㎡에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투입예산은 국비 50억 원 등 총 344억원이다.
이 곳에는 △수중운동실 △작은도서관 △다목적체육관 △재활체육실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최중증낮활동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후 7월부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이곳이 재활체육과 평생교육, 자립생활, 가족 지원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장애인 복지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체육복지센터가 체육과 교육, 복지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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