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요트팀 이영은 선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이트보딩' 동메달

전북 부안군청 요트실업팀 이영은 선수(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청 요트실업팀 이영은 선수(부안군 제공)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청 요트실업팀(감독 김총회) 소속 이영은 선수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부 카이트보딩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영은 선수는 전날(26일)까지 진행된 레이스 성적을 토대로 종합 점수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대한민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요트 총 10개 종목에 참가해 조원우(윈드서핑 RS:X)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영은 선수는 2023년 1월 부안군청 요트실업팀에 입단했으며 김총회 감독의 지도 아래 성실하게 훈련을 하며 지난해 아시안게임 카이트 보딩(포뮬러 카이트)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됐다.

카이트보딩은 대형 연을 풍력으로 삼아 물 위로 보딩을 가로지르는 해양스포츠다. 보딩을 타고 공중에서 머무는 시간이나 회전 묘기 등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카이트보딩은 올해 처음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포함된 종목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정과 노력으로 우리나라 카이트보딩 역사의 한페이지를 작성한 이영은 선수에게 부안군민의 뜻을 모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