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추석 연휴 시민 불편 최소화…10개 비상대책반 운영

물가안정, 재난재해, 교통안전 등 대비

추석을 앞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익사시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10개 비상대책반을 구성, 1일 5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비상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총괄반을 중심으로 △물가안정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종합대책반 △악취대책반 △생활환경대책반 △도로대책반 △의료진료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등으로 나뉜다.

물가안정대책반은 고물가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성수품 가격 동향 모니터링, 불공정 상행위 점검 등 단속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시키고, 나아가 바가지 요금을 근절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어 물가 안정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비상대책반을 통한 각종 민원에 대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성수물품 할인 행사,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등을 실시한다.

교통종합대책반은 추석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공설운동장 입구~공설묘지 입구 등 교통 통제 및 질서 유지에 힘쓴다. 공설운동장에서 공설묘지 입구까지는 셔틀버스 6대 배치되며 특별교통수단으로 공설운동장 입구에서 정수원 입구까지는 장애인 콜택시 4대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속 지원, 사회복지시설 및 국가유공자 위문, 아동급식 부식배달 등 나눔 문화도 실천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누적된 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완화될 수 있도록 물가 및 수급 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지원도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