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작은영화관 장수 한누리영화관 8개월만에 재개관

하루 3편 상영…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8월 월·화 휴무…9월부터 쉬는 날 없이 운영

전북 장수군 한누리영화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재정비를 위해 임시 휴관한 지 8개월 만이다.(장수군 제공)2023.8.11./뉴스1

(장수=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장수군 한누리영화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재정비를 위해 임시 휴관한 지 8개월 만이다.

11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누리영화관에서 하루 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달은 매주 월·화 문을 닫지만, 다음 달부터는 쉬는 날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다.

한누리 영화관은 장수읍 한누리전당 가람관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상영관은 2개 관으로 총 90석이다. 매표소와 영사실, 매점을 갖추고 있다. 관람료는 7000~9000원이다. 예매는 현장 매표소 또는 영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장수 한누리영화관은 2010년 문을 연 국내 최초 작은영화관이다. 인구 2만1000여명의 작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장수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6월 한누리영화관 관리·운영 수탁자로 작은영화관㈜을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3년이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