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요청할 것"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19일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이날 익산시 전역과 김제시 죽산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조 위원장은 “어제 익산시 망산면 등을 한덕수 총리와 함께 둘러봤다”면서 “많은 피해를 입어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익산시와 김제시 죽산면 뿐만 아니라 김제시 여러 곳과 부안군의 논콩 피해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집권여당 도당위원장으로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내년 치러지는 총선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호남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내년 선거에서 수도권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무엇보다 수도권에 사는 호남 출향인사들의 표심이 중요하다”며 “이들의 표심은 고향인 호남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호남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향후 역할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당원 배가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중앙에서도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전북에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조배숙 도당위원장은 첫 행보로 익산시 수해지역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