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방문의해 맞아 전 직원 '관광전도사' 관광마인드 교육

6월말 기준 300만명 고창 방문…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순항

전북 고창읍성 성곽을 따라 만개한 붉은 철쭉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붙잡는다(자료사진 뉴스1/DB)ⓒ News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창을 누비다, 너도 나도 관광전도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무직부터 청원경찰, 기간제 근로자까지 고창군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참여했다.

강의는 유네스코 인정 세계의 보물 7가지 교육, 관광객 응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과 대화, 트렌드 분석을 통한 고창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배우 겸 화가인 김규리씨가 강사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김규리씨는 고창 방문의 해의 홍보대사로서 친절 의식과 환대 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고창 군청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노가영 작가(‘콘텐츠가 전부다’ 저서)는 변화하는 관광과 여행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관광 콘텐츠 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고창군의 관광 자원에 어떤 식으로 접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고창군청 직원들은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와 친절과 환대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의 많은 보물들을 널리 알리고 6개월 남은 고창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으면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창군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를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로 선포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제1회 고창벚꽃축제, 4월 열린음악회, 5월 바지락 페스티벌, 청보리밭 축제, 6월 복분자와 수박축제, 갯벌축제 등을 개최하며 6월말 기준 300여만명이 고창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고창군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