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사업 잘 되가나'…고창군, 현장 점검으로 내실 다져

 전북 고창군이 주민참여예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예산이 반영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고창군 제공)2023.6.28/뉴스1
전북 고창군이 주민참여예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예산이 반영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고창군 제공)2023.6.28/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주민참여예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예산이 반영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 구성된 고창군 주민참여예산 현장모니터링단 15명은 내실있는 주민참여예산제 달성을 위해 27일 푸른숲 자연장 잔디길 진입로 확장, 청소년 쉼터 및 방과후 교육공간 마련, 무장읍성 성곽 대오방기 설치사업 등 5개 사업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안목적 달성여부, 예산 집행의 적정성, 주민 파급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고창의 명소 고창읍성의 ‘산책로 야자매트 설치사업’은 더 나은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고 호평했다.

아산면 복지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청소년 쉼터 및 방과후 교육공간 마련 사업은 현재 돌봄교실, 영어수업 등이 활발히 진행되어 제안취지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점검으로 발견된 문제점 혹은 개선사항은 사업부서에서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우수사업은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상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위원들의 사업제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되어 진정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정착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