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15일까지 접수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주간이다.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정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완주군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간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이다.

완주군은 가정 형편과 모국 방문 횟수, 결혼·거주기간, 지역사회 내 역량강화 활동 등 종합적인 심사·평가를 한 뒤 선정 가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에는 왕복항공권과 여행자 보험료 등 최대 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