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에 '쿨루프 보급사업' 추진

전북 정읍시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폭염 취약계층 쿨루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쿨루프 페인트 시설을 한 건물 옥상(정읍시 제공)2023.5.3/뉴스1
전북 정읍시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폭염 취약계층 쿨루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쿨루프 페인트 시설을 한 건물 옥상(정읍시 제공)2023.5.3/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폭염 취약계층 쿨루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쿨루프(cool roof) 보급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할 경우 시공비를 지원하며 시설당 100㎡이내, 최대 53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물량은 15개소다.

쿨루프는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와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 도료를 지붕(옥상)에 시공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하는 공법으로, 시공을 하면 건물내부 열전달을 줄여 실내온도 감소 및 여름철 냉방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12일까지 정읍시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곽재욱 자원순환과장은 "정읍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뿐만이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