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스마트팜단지, 스마트농업지역 지정고시돼야”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보훈·산재병원 건립도 촉구
- 임충식 기자
(장수=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가 장수 스마트팜단지의 스마트농업지역 지정고시를 촉구했다. 또 보훈병원과 산재병원 건립도 요구했다.
전북의장협의회는 27일 장수군 나봄리조트장수에서 열린 제274차 월례회에서 '장수 스마트팜단지 스마트농업지역 지정 고시 건의안'과 '특수목적 공공병원 보훈병원 및 농업특화 산재병원 건립 건의안' 등 2건을 의결했다.
장수군은 현재 청년 창업농업을 위해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협의회는 “스마트팜단지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연계시설의 단지 내 조성이 필수지만 현행 농지법상 추진이 어렵다”며 “스마트농업 지정고시와 특례부여로 농업혁신과 지방소멸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전북에는 3만명이 넘는 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고 전남보다 산재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병원의 부재로 광주, 대전, 서울로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특별자치도로 독자권역 지위를 확보한 전북에도 보훈병원과 농업특화 산재병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의결된 장수 스마트팜단지 스마트농업지역 지정 고시 건의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에, 특수목적 공공병원 보훈병원 및 농업특화 산재병원 건립 건의안은 국회와 전북도, 전북도의회에 각각 보낼 예정이다.
이기동 회장은 “시·군의회 의장들과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해결책을 찾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 속에서 더욱 노력하는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