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결정 즉각 철회하라"…정읍시의회, 규탄 성명서

전북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18일 시의회 현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정읍시 의회 제공)2023.4.18/뉴스1
전북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18일 시의회 현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정읍시 의회 제공)2023.4.18/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18일 시의회 현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일본 정부가 지난 4월13일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결정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시민의 뜻을 모아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계획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해양환경 피해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경윤 의장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은 주변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 자국민조차 반대하는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몰염치한 처사다"며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존권이 걸려있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