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장수군과 교육협력 협약 “교육 통해 지역 활성화”
청소년 꿈터 ‘달빛’도 개관
- 임충식 기자
(장수=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이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자체와의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28일 최훈식 장수군수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개관한 청소년 꿈터 ‘달빛’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허윤종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농촌유학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양성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협력을 담당할 전담부서를 두는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훈식 군수는 “서거석 교육감, 허윤종 교육장과 함께 힘을 모아 장수군의 교육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교육은 교육청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면서 “전북교육청과 장수군의 협약을 통해 장수 지역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교육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달빛’ 개관식도 개최됐다. 달빛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공간이다.
건축면적 400㎡, 연면적 1200㎡에 지상 3층 규모의 달빛은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공유주방을 비롯해 동아리방, 스튜디오, 체육활동실, 영상미디어실, 밴드실 등 층별로 다양한 공간이 갖춰져 있다.
개관식에는 서 교육감과 최 군수를 포함해 박용근 전라북도의회 의원, 장수군의회 의원들,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 교육감은 “지역의 인재들을 위한 적절한 교육 인프라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활용해 창의적인 문화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식과 협약식을 마친 뒤 서 교육감은 장수군의회를 방문해 장정복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어 작은 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교육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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