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배부…전 군민 30만원씩
총 75억원 투입, 2만4699명 대상…20일부터 배부 시작
진안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군민 1인당 30만원씩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배부를 시작한다.
진안군은 20일부터 마을을 찾아 제4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현장에서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피로감 해소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서다.
지급 대상자는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2만4699명 전 군민이며 1인당 3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총 예산은 75억원이 투입된다.
선불카드 사용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마을로 찾아가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마을 현장에서 수령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25일과 26일 주말에도 배부를 실시한다. 미수령자들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진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예외로 전주시 호성동에 소재한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분실 등에 대비해 지역농협이나 전북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기명으로 등록을 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군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이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겠지만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 군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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