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시행해야"…전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건의안 채택
협의회 22일 부안 소노벨변산서 제271차 월레회 개최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라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광수) 제271차 월례회가 22일 부안군 소노벨변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김광수 의장과 부안군의회의원들이 참석해 시·군의장들을 환영했다.
전주시의회를 비롯한 12개 시·군의장들이 참석해 지난 월례회 의결 사항 확인 및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라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완주군의회에서 제안한 ‘농업농촌의 안정적 수입을 위한 영농태양광 발전사업 지원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과 부안군의회가 제안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촉구 건의안’ 2건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농어촌지역의 소멸을 막고 농어촌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최소한의 농업 소득을 보장하고 미래가 있는 농어촌을 조성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김광수 부안군의장은 “눈이 많이 오는 가운데서도 부안까지 찾아 주신 시·군의장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며 서로가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 및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는 부안군의회 이현기 의원(부의장)과 김두례 의원(의회운영위원장)에게 지방의정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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