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우수 지자체상 수상
스포츠 마케팅, 직장 운동 경기부 운영 통한 체육진흥 노력 인정받아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스포츠의 메카’ 전북 순창군이 스포츠 산업의 전국 최강자임을 인정받았다.
순창군은 5일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했다. 전북지역의 우수 지방자치단체상 수상은 2010년(군산시) 이후 12년 만이다.
순창군은 전북도의 추천을 받은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국민 공개검증, 문화체육관광부 공적심사를 모두 통과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스포츠산업 침체 속에서도 순창군은 스포츠 방역단 구성, 철저한 차단방역 등을 통해 여러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타 지역에서 취소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직장 운동 경기부 창단·운영을 통해 전문 체육 진흥에 노력한 점도 높은 공감을 얻었다. 현재 소프트테니스팀(남자)을 운영 중인 순창군은 내년에 역도팀, 이후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을 잇따라 창단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스포츠는 21세기 가장 중요한 성장 산업이라 생각한다”며 “순창군이 보여준 스포츠산업에 대한 노력이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육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