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지역 초·중·고 모두 졸업한 대학생에 300만원 장학금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내년부터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이 27일 오후 장학재단 이사들과 관내 고등학교 운영위원, 학부모 위원 등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등록금 지원 등 장학사업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고창군과 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장학사업과 내년에 시행예정인 대학등록금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등록금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매진하게 함으로써 지역인재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된다. 그간 대학에 진학하고 일정 학업성적을 거둬야 받았던 장학금을 내년부터는 고창 관내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대학생에게 연 300만원 이내에서 타 장학금을 공제하고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내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대학 미진학 학생에게도 ‘취업축하금’과 ‘취업준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로 나가는데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높여 미래고창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규환 재단 사무국장은 “고창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역인재육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고창군장학재단은 인재양성이라는 소명을 갖고 더 나은 사업들을 발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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