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식품부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공모 26곳 선정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한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 대상자로 26곳이 선정돼 국·도비 26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3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 추가 공모를 진행해 전국 165개소를 선정했으며, 이중 김제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다인 26곳(38.3%)이 선정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교육컨설팅 18곳, 시설장비 7곳, 사업다각화 1곳이며, 콩 단지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 등 43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식량작물공동(들녘, 논타작물단지화) 경영체육성사업은 50㏊ 이상 집단화한 들녘을 규모화·조직화해 공동경영을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콩 등의 생산·유통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 생산 이후 과정의 다각화를 위한 가공시설 등을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돼 콩 재배농가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의 고급화로 농가소득과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제시의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로 자리잡은 논 콩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