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포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수출길 올라…7톤 분산 출하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 포도가 홍콩 수출에 이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수출 길에 올랐다.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포도 수출 계획량은 7톤으로 21일부터 항공편을 이용해 8~9회 분산출하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포도 작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포도 경영체들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광폭 비가림의 기반조성(토양 물리·화학성 개선)으로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특 A급 포도 18.5브릭스 이상을 생산,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기존 켐벨 재배에서 벗어나 지난 2019년부터 국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25㏊에 소비 트렌드에 맞는 글로벌 포도 수출 생산단지 조성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질 규격화와 신선도 유지를 위한 유통시스템을 더욱 개선해 여러 국가의 수출길을 모색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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