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지엔, 김제자유무역지역에 70억 투자
70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지엔이 전북 김제자유무역지역에 7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지엔은 지난 19일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이현석 대표와 정성주 김제시장,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엔은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3266㎡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이에 따른 신규 인력 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통해 본사를 전북 익산에서 김제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현석 지엔 대표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로 꾸준히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고 있다"며 "향후 새만금권 수출 요충지로 예상되는 김제로의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과감한 투자를 결심한 지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제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엔은 2017년 100만 달러, 2019년 3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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