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민선8기 시민소통 중심 조직개편 추진…내년 1월 시행
시민소통실 등 5개과 신설, 성장전략실 등 2개과 폐지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민선 8기 시정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 추진 등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시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시정 주요 과제 실천 등 민생 수요에 중점을 두고 유사기능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행정조직을 재설계했다”며 “정읍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시민소통실 등 5개과를 신설하고 성장전략실 등 2개과를 폐지했으며, 총정원은 1253명으로 기본보다 2명 증원됐다.
개편안 주요 내용으로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목소리를 경청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민 중심' 시정 구현을 위해 시민소통실을 신설했다.
또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일상회복 지원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로 ‘으뜸 도시, 정읍’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환경정책과 새로운 환경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환경과를 환경정책과와 자원순환과로 분과했다. 또 도시재생과를 도시과와 도시재생과로 개편해 정읍 도심권 활성화를 깊이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일관성 있고 효율성 있는 교육과 체육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체육청소년과를 인재양성과로 개편하고, 시설관리사업소를 체육진흥사업소로 개편했다.
또 종합민원과를 민원지적과로, 안전총괄과를 재난안전과로, 기술지원과를 농촌지원과로, 자원개발과를 기술보급과로 명칭 변경했으며, 보건소에 샘골건강센터를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두고 개정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이후 11월 예정인 정읍시의회 제279회 정례회에 상정해 의회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월1일 자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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