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경관보전직불제' 전북서 가장 많은 2712㏊ 배정 받아

전북 부안군은 2023년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전북에서는 가장 많은 면적을 배정 받았다. 부안군의 한 유채밭.(부안군 제공)2022.9.27/뉴스1
전북 부안군은 2023년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전북에서는 가장 많은 면적을 배정 받았다. 부안군의 한 유채밭.(부안군 제공)2022.9.27/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은 2023년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전북에서는 가장 많은 면적을 배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배정받은 면적은 전북도 총면적 9072㏊의 30%인 2712㏊로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을 추진하는 9개 시·군중 제일 많은 면적을 배정 받았다.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은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와 마을경관 보전활동을 통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유지·개선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농촌관광, 도농 교류 등과 연계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경관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법인이며 1㏊당 경관작물은 170만원, 준경관작물은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지급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부안군이 작물 파종, 재배관리, 개화 상태를 필지별로 꼼꼼히 확인 후 이뤄지며, 재배관리와 마을협약 이행실태 정도에 따라 금액을 차감해 지급한다.

직불제 지급 대상 재배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된 도농 교류나 경관축제 등 단지별로 의무적으로 개최를 해야 한다.

장경준 농업정책과장은 "경관보전직불제가 단순히 꽃만 보고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생산된 농산물로 2차 3차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특화단지로 조성해 농가소득증진은 물론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