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말고개~장명 배수지 잇는 200m 출렁다리 조성

전북 정읍시가 말고개 공원과 장명 배수지를 잇는 200m 길이의 숲 향기 탐방로 출렁다리를 조성한다. 용역 최종 보고회의(정읍시 제공)2022.09.20/뉴스1
전북 정읍시가 말고개 공원과 장명 배수지를 잇는 200m 길이의 숲 향기 탐방로 출렁다리를 조성한다. 용역 최종 보고회의(정읍시 제공)2022.09.20/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말고개 공원과 장명 배수지를 잇는 200m 길이의 숲 향기 탐방로 출렁다리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도심권 숲길 네트워크 연속성 확보와 도심 탐방로 확보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말고개 숲 향기 탐방로 출렁다리 설치사업 용역을 진행했다.

출렁다리는 성황산 중턱과 칠보산 끝자락에 조성되며, 작은 정원과 산책로를 마련해 다리를 걸어가면서 아래 전망과 도심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스릴만점의 관광자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관련해 시는 전날 ‘말고개 숲 향기 탐방로 출렁다리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말고개에서 구량마을로 이어지던 옛길 복원 등 기존 자원의 연계성 강화에 대한 검토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국비 확보 전략 등을 가다듬어 ‘말고개 숲 향기 탐방로 출렁다리 설치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다소 용역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밀한 계획 수립으로 탐방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 증진과 정읍을 찾는 관광객의 도심 관광을 이끌어낼 아름답고 특색있는 출렁다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