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촌진흥청, 식용유 생산용 유채품종 개발 추진
-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경관작물인 유채를 활용한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 경남기술원과 공동으로 식용류 생산을 위한 고올레인산이 풍부한 품종과 다수확 품종, 조숙성 품종, 하얀 꽃이 피는 유채 품종 등 다양한 품종을 연구중에 있으며, 연구된 품종중 일부는 부안군 계화면 등지에서 시험적으로 재식중이다
2024년까지 최종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 품종에 대해서는 1차 선발을 마친 상태이다.
품종 개발이 완료될 경우 수확한 유채를 활용한 카놀라유, 바이오디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채박 등의 퇴비 생산도 가능해진다.
현재 부안군 유채 재배면적은 1700㏊이지만 대부분은 벼농사를 짓기 위한 보조 식물로 재배되고 있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존에 경관용으로만 사용하던 유채를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경관용 3.5㏊의 신규 유채 채종포장을 조성하고 올해 9월 부안군 경관협의회에 제공해 유채꽃 관광 상품화도 시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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