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라오스 농촌 근로자 도입 추진…농업분야 교류 물꼬

권익현 군수, 2일 라오스 아누손 캄싱사바트 노동사회복지국장 면담

전북 부안군은 농촌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라오스 정부 당국자와 면담을 갖고 농업분야 인적교류 방안을 모색했다.권익현 군수(왼쪽)는 2일 라오스 아누손 캄싱사바트 노동사회복지국장 일행을 맞아 농촌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논의했다.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농촌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라오스 정부 당국자와 면담을 갖고 농업분야 인적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권익현 군수는 2일 라오스 아누손 캄싱사바트 노동사회복지국장 일행을 맞아 농촌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부안군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가 농업분야 인적교류를 통해 두 나라간 농업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부안군에 원할히 파견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들이 오갔다.

아누손 캄싱사바트 노동사회복지국장은 "라오스는 주된 산업이 농업이며 많은 라오스 국민들이 한국의 선진농업과 기술을 배우고자 한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농업분야 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도 "이번 면담은 농촌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통해 농가 경영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만큼 앞으로 라오스와 본격적인 농촌 인력 교류가 이뤄질 경우 부안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부족한 농촌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베트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