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표 박사 '재난관리의 이해' 발간…재난관리 기본서
재난관리 실무 참고 활용 가능한 실용 지침서
- 이지선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서정표 토목환경공학 박사(61)가 '재난관리의 이해(도서출판 동화기술)'를 출간했다.
'재난관리의 이해'는 일선에서 재난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나 재난관리 책임기관 종사자 뿐 아니라 재난 관리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령과 관련된 이론 및 실무 중심으로 저술됐다.
서 박사는 "현대 사회는 산업화와 급속한 도시화, 사회 구조의 복잡성으로 각종 재난 위험이 상존한다"며 "사회 경제적 손실과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효율적 재난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저자는 지난해 6월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법령 체계를 토대로 재난관리의 4단계인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과정과 함께 안전문화, 재난관리 재원, 재난관리 기술개발 및 지원 제도 등을 서술했다.
또 재난안전법의 법령과 관계법령, 행정 규칙 및 자치 법규 등 내용을 반영해 해당 조문별로 해설 및 참고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실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절차와 방법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서 박사는 "학술적, 기술적 관련성에 충실한 재난관리 실무의 실용적인 참고 교재"라며 "재난 관리 과목 강좌를 개설한 대학이나 대학원의 전공교재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시절 고향인 전북 장수군 번암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정표 박사는 군 제대 후 장수군청, 전라북도청에서 근무했다. 이어 1995년부터 내무부와 행자부, 소방방재청 등에서 방재연구 및 재해복구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기술서기관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경동엔지니어링 수자원부 부사장, 연세대 공학대학원 건설환경 및 방재안전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임 중이다. 한국 방통대에서 행정학사를 취득한 후 전북대대학원 행정학과에서 행정학 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토목환경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방재협회 평생회원으로서 국토교통부 중앙설계 심의원회 수자원분과 위원을 역임했으며 K-water 자문위 안전분과위원, 새만금개발청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재해 업무 유공자로서 대통령 표창(2000)과 녹조근정훈장(2021), 근정포장(2013)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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