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26회 반딧불축제 대비 실태조사 나선다
체험프로그램 신비탐사 장소 선정…연구자료 활용
- 김혜지 기자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26회 반딧불축제를 앞두고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무주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체험 프로그램 '신비탐사' 운영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을 예정이다.
신비탐사는 셔틀버스를 타고 탐사지역으로 이동해 반딧불이들의 비행과 군무를 보고 체험하는 생태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셔틀버스는 국민체육센터 인근 축제 전용 주차장에서 주말 30대, 평일 10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신비탐사 참여 희망자는 오는 8일부터 반딧불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1만5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탐사객들에게는 5000원권 무주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정재훈 무주군청 기술연구과 반딧불이팀장은 "환경 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인 무주 반딧불이의 먹이 서식지, 다발생지역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축제 준비는 물론 연구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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