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설·전환 특성화고에 어떤 학과 생길까…연구용역 착수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7일 제주대학교에서 ‘신설‧전환 특성화고 학과편성 및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 과제는 신설되는 특성화고인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와 특성화고로 전환되는 성산고등학교의 학과편성과 교육과정 운영 방안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제주대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했고, 용역은 7개월간 진행된다.
특성화고 학과 편성안은 4월에, 교육과정 운영방안과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체제 구축 방안은 연구 종료 시기인 7월쯤 제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도 산업변화와 구조, 미래 신산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학과편성으로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또 지역에 필요한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기반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체제 개편에 따라 특성화고인 제주고등학교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하고, 제주고 부지에는 12학급 규모의 특성화고를 신설한다. 또 2008년 해양수산계열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됐던 성산고를 다시 특성화고로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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