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9.81파크 운영' 모노리스와 관광 활성화 협약

김종석 모노리스 공동대표(왼쪽)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지난달 30일 제주시 '9.81파크 제주'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제공)
김종석 모노리스 공동대표(왼쪽)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지난달 30일 제주시 '9.81파크 제주'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인 ㈜모노리스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모노리스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AR·VR 등 첨단 ICT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을 소재로 한 '9.81파크'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2020년 7월 '9.81파크 제주'를 열어 연간 50만 명이 찾는 독창적인 관광 명소로 키워 냈다.

제주관광공사와 모노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 유입을 촉진시켜 제주 관광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9.81파크 제주에서 주최하는 'GROC(Gravity Race of Champions) 챔피언십 파이널' 행사도 제주만의 차별화된 대표 페스티벌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양 측은 유튜브 등을 활용한 공동 디지털 마케팅 추진, 중국, 일본, 아세안 지역 등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동 홍보, 제주도민 주말 무료 이용권 제공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미래 지향적인 관광 솔루션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제주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는 모노리스와 함께 제주의 매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제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석 모노리스 공동대표도 "제주에서 창조한 9.81파크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확장을 시작하는 만큼 제주 출신 기업으로써 국내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K-테마파크의 우수성을 선보이면서 제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