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용암해수 다각화 추진…122억 투입 지상 2층 공장 설립

 지난 9월30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 열린 용암해수 기반 다각화 지원시설 착공식(제주도 제공)/뉴스1
지난 9월30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 열린 용암해수 기반 다각화 지원시설 착공식(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용암해수 기반 다각화 지원시설을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025년 12월까지 총 122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977㎡의 아파트형 공장을 짓는다.

이 시설이 건립되면 기존 용암해수센터 1호관과 2호관에 더해 10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음료, 식품, 화장품 소재 개발을 넘어 액상소금, 손세정제, 가글 등 의약외품 소재 개발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용암해수는 제주의 화산암반층에 여과돼 육지에 생성된 염지하수로 지하에 있어 수온, 염분, 수소이온농도 등 연중 변화가 적고 유해성분이 없다. 제주동부지역 해안에서 내륙으로 약 7~8㎞까지 분포하고 있다. 부존량은 약 71.5억톤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