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추석 '연휴 마지막' 18일 가장 붐빌 듯…9만1000명 예상

제주국제공항 P2장기주차장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2024.6.2/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국제공항 P2장기주차장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2024.6.2/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국제공항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6일간 제주공항 예상 이용객 수는 지난해 보다 2.3% 많은 총 53만7000명이다.

국내선 이용객 수는 4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제선 이용객 수는 5만3000명으로 약 6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오는 18일이다. 예상 이용객 수만 9만1000명에 달한다.

제주공항은 여객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에 신분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를 최대한 가동하고 안내·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국내선 이용객에 한해 주차장이 무료 개방되는 만큼 주차면도 기존 2200면 외에 80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차안내요원 역시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김복근 제주공항장은 "연휴 기간 공항이 혼잡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해 달라"며 "특히 주차장은 국내선 여객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됨에 따라 만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