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기관 6곳 지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운영하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기관 6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기관은 남원·마야·YMCA 유치원과 공립제주보듬이나눔이·지혜·해오름 어린이집이다.

시범사업은 9월9일부터 내년 2월까지다.

사업기관들은 최대 12시간의 이용시간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교육의 질 개선, 교사 역량강화를 중점으로 이상적인 제주형 유보통합 모델을 찾는다.

도교육청은 시범사업 기관이 원장협의체와 현장교사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컨설팅과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보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범사업 기관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각종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이상적인 제주형 유보통합 기관을 만들어 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 기관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장단점을 보완해 안정적인 유보통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