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휴가 온 문재인 전 대통령, 그린수소 시설 방문

오영훈 지사·주민들 만나 "그린수소 확대 노력해달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 그린수소 시설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휴가차 제주를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2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 제주도의 그린수소 시설을 둘러봤다.

제주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함덕리 그린수소 충전소와 구좌읍 행원 3.3메가와트(MW) 그린수소 생산시설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주도가 구상한 친환경 에너지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제주도민과 마을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그린수소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오영훈 지사는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며 "그린수소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던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퇴임 이후 매년 제주에서 휴가를 보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