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심화과정' 첫 개설… 수강생 15명 모집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이 4·3 연구자 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4·3 심화 과정'을 올해 처음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4·3 심화 과정'은 제주 4·3 연구에 필수적인 한국 현대사 분야를 중심으로 서중석(성균관대 사학과) 정용욱(서울대 국사학과) 정병준(이화여대 사학과) 박태균(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강의를 맡는다.

심화 과정 이후엔 학술회의 개최, 4·3 연구서 출간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 과정에선 '한국 현대사와 제주 4·3'을 주제로 8월 5~27일 제주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총 8강좌를 진행한다. 수강생은 제주 4·3 및 과거사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대학원생과 연구자 등 15명 이내로 선발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구글 링크를 통해 하면 되면, 자세한 사항은 4·3평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