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실추된 관광 이미지 개선' 전담팀 만든다

제주시 회천동 김경숙해바라기농장. 2024.7.2/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최근 실추된 제주 관광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전담팀을 만든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새로 구성되는 가칭 '제주 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TF)'은 △국민 신뢰 회복 △제주 관광의 긍정 이미지 재구축 △관광경쟁력 강화를 등 3대 목표 달성을 위해 운영된다.

관광교류국장이 총괄 지휘하는 전담팀은 제주 관광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현황 분석, 실행전략 마련, 여행객 불만 대응, 여론 대응책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또 '관광 불편의 신속한 대응'과 '관광 신뢰 분위기 조성' 등 2개 방향에 따라 제주 관광 불편 신고센터 출범, 건전관광질서계도반 운영 강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확대, 청년 앰배서더 모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강화, 디지털 결제 수단 확대 및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관광 도민증 도입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민선 8기 후반기 제주 관광정책은 '이미지 개선'과 '여행 품질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민 여행지로 재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