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제주 해수욕장 12곳 수질 모두 '적합'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이른 피서를 즐기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이른 피서를 즐기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개장을 앞둔 제주 해수욕장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제주도는 최근 실시한 '2024년 개장 전 해수욕장 수질조사'에서 도내 12곳의 해수욕장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 검사를 실시해 공개한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개장 이후에도 이용객 증가 등에 따라 수질이 악화할 수 있어 지속해 수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내 해수욕장 중 금능·협재·곽지·함덕·이호테우 등 5개 해수욕장이 다음 달 24일 문을 열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 외 다른 지정 해수욕장 7곳(삼양·김녕·월정·표선·화순금모래·중문색달·신양섭지)은 7월 1일 개장한다.

해수욕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호테우해수욕장과 삼양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