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제주가족친화센터·노사민정협의회 협약

가족친화·노동존중 우수기업 공모·선정 공동 진행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와 제주도 노사민정협의회가 11일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과 노동존중 제주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와 제주도 노사민정협의회가 공동으로 가족친화기업 공모전과 노동존중 문화 조성 우수기업 선정을 진행한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전날 제주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과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과 노동존중 제주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족친화 문화 확산 및 일·생활 균형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일·생활 균형 지원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안을 함께 찾자는 취지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도민들의 일과 생활균형 지원을 위해 설치된 중간조직이다.

제주도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민정 각 주체 모두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고용 및 노동 현안 의제를 발굴·제시, 방법을 모색하는 협의체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가족친화우수기업 공모전'과 '노동존중 문화 조성 우수기업 선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 △제주도내 기업 및 노동자에 대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지원 △다양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및 실천 및 우수사례 확산 협력 △양기관 공동분야의 정보 및 자료 등에 협력한다.

강문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일‧생활균형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병한 제주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최근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가 심화하면서 모두가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노동존중 분위기 확산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