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도 명장 3명 뽑는다…"산업현장 숙련기술자 우대"

5월 20일~6월 7일 접수
기술장려금 1천만원 5년 간 분할 지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지역 산업현장의 숙련기술자 3명을 명장으로 선정한다.

24일 제주도는 이날 2024년 명장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선정대상 분야 및 직종은 대한민국 명장 선정 분야 및 직종과 동일하게 38개 분야 92개 직종이다.

명장 선정은 직종별 외부 전문심사단을 구성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2차 심사 통과자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3차 면접심사 후 최종 명장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에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으로 숙련기술 보유 정도, 산업발전 기여도, 사회적 가치 기여도를 평가하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도내 근무기간을 고려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근무장소에 부착할 수 있는 명장현판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기술장려금 1000만원을 5년간 분할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6개 직종에서 6명의 제주도 명장을 선정했다. 명장들은 지역산업 및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한 전시회, 특별강의, 사회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선량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할 것"이라면서 "지역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숙련기술인을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해 지역경제 부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 명장은 오운자 명장(한복생산), 김홍삼 명장(에너지), 채점석 명장(제과.제빵), 승철(도자공예),이창열 명장(자동차정비), 조순애 명장(섬유가공)으로 6명이다.

ksn@news1.kr